방탄소년단 KBS '뉴스9' 출연한다고 출근길 생중계까지 하더니…시청률 1%p 상승

입력 2020-09-11 09:17   수정 2020-09-11 09:19




유튜브 생중계까지 하면서 시끌벅적했던 방탄소년단의 KBS '뉴스9' 출연이 시청률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일 KBS 1TV '뉴스9' 전국 일일 시청률은 14.7%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 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 7일 15.8%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국내 매체와 진행한 첫 인터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KBS는 방탄소년단이 여의도 KBS 본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앵커와의 만남, 스튜디오 방문 현장을 유튜브(KBS NEWS, KBS 한국방송, KBSWORLD)와 틱톡(KBS NEWS), 카카오TV(KBS 24시 뉴스), my K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이소정 앵커 역시 직접 방탄소년단을 대기실로 안내하며 특급 대우를 했다.

KBS NEWS 틱톡 동시접속자수가 14만 6천, KBS 한국방송 유튜브 11만 3천여 명, KBS월드 유튜브 8만 3천여 명에 이르렀고, 재생횟수는 KBS 한국방송 유튜브 94만, KBS월드 유튜브 84만 회에에 달했다. 하지만 높은 온라인의 관심이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한 것.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실감이 안난다"며, "이렇게 좋은 일 있을때는 팬 분들과 직접 만나서 얼싸 안고 울고 웃고 하면서 축하를 해야하는데 바깥의 상황이 별로 안 좋다보니까 아쉽긴 했었는데 뉴스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고 팬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서도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만큼 혹은 그것보다 더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 잠시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는 그래미상 수상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수상 후보가 돼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 마지막 질문자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방탄소년단만의 챌린지를 해줄 수 있는지 제안드린다"고 요청했고, 뷔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들을 못하고 있지 않나. 코로나가 끝나고 첫 번째로 뭘 하고 싶은지 글로 쓰거나 표현을 하는 것. '꿈 챌린지'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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